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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자리잡은 '가치소비' 트렌드…'친환경.비건' 제품 봇물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자신의 신념을 소비에 반영하는 ‘가치소비’가 자리잡으면서 유통계도 친환경, 비건 등 다양한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친환경 소비재 기업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대표적이다. 오드리선은 지난 해 염소계 표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오폐수 발생이 적은 완전무염소(TCF) 방식을 적용한 원단을 활용해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선보인바 있다.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무늬만 유기농이 아닌 커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100% 유기농, 친환경 생리대를 표방한 제품이다. 원자재 역시 유럽 ‘OCS’ 인증 순면과 북유럽 산림인증 ‘PEFC’를 획득한 스칸디나비아산 펄프를 사용하고 옆샘 방지 날개 부분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적용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자극이 적고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원료와 공정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자연에는 부담이 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죤은 리뉴얼 출시한 ‘고농축 피죤 시그니처 실내건조’ 제품에 에코패키지를 적용했다.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용기를 사용해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재활용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에코 절취선을 적용했다. 제품 역시 미세플라스틱, 색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3無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탈취 성분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활용했다.


친환경과 함께 가치소비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비건 제품도 다양하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친환경 뷰티 브랜드 로아나를 런칭하고 비건 브러시 9종을 선보이고 있다. 로아나 브러시는 이탈리아 카살마조레에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전 공정을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브러시다. 라텍스나 동물 털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 100% 인조모를 사용하고, 피부는 물론 사용 후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제조사의 브랜드 철학에 따라 재활용 가능한 원료만을 사용한다. 또한 브러시를 세정할 수 있는 ‘브러시 클렌징 솝’ 역시 비건 비누로, 실리콘 스크럽 패드를 함께 제공해 브러시 뿌리까지 완벽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러쉬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였다. 립스틱은 크레용 모양의 고체 형태로 원하는 색상만 립스틱 공병에 끼워 사용할 수 있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알로에 베라와 호호바 오일을 베이스로 사용해 예민한 눈가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용품에도 비건 열풍은 빠지지 않아,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도그네이처는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애견 샴푸 ‘보타니카 펫 샴푸’를 출시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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