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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세운 생리대 중 '진짜 유기농생리대' 선택하는 방법

최종 수정일: 2020년 4월 16일


국내 생리대 포장에는 전성분이 필수적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2018년부터 시행된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 때문이죠.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를 내세운 제품이 많아졌지만,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리대 어느 부분에 유기농이 적용되는지 아시나요? 

생리대는 일반적으로 커버, 흡수층, 방수층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존 친환경 생리대는 주로 커버에만, 혹은 커버와 흡수체 2곳에만 유기농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최근 ‘여성소비자신문’ (www.wsobi.com)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 오드리리프스 연구소에서 ‘유기농’ 생리대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① 커버뿐만 아닌 ② 흡수체와 ③ 샘방지 ‘날개’까지 유기농·천연 성분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특히 커버 사이드에 붙은 날개부분의 소재에 대해 간과하기 쉬운데, 커버 사이드에 붙어 있는 가장자리 날개 부분이 신체 마찰이 가장 많은 부위라서 PE 합성섬유가 아닌 유기농 소재로 적용하는 편이 자연주의제품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선택하는 ‘유기농’의 가치에 더 부합한다고 합니다. 

생리대 원료에 대한 ‘친환경’적인 표백방식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합니다. 표백과정에서 다이옥신/퓨란 등 유해물질이 잔존 될 수 있고요. 또 표백제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폐


수가 발생하여 환경오염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생리대 표백에 무염소표백(ECF)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안전이나 피부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소비자 니즈에 ‘100%’ 부합하기 위해서는 ECF 방식보다는, ‘완전무염소표백’ (TCF : Totally Chlorine Free) 방식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친환경/유기농 생리대를 찾고 있는 소비자라면 생리대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가 모두 ‘완전무염소표백(TCF)’ 처리된 것인지, 아니면 일부 부분에만 ‘무표백’이나 ‘무염소표백’을 적용한 상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개발서를 공개한 호주의 오드리리프스 연구소는 흥미롭게도 한국에서 설립한 연구개발 부서입니다. 호주와 한국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한 이유는 한국의 생리대 제조기술이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오드리리프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기법과 원자재를 적용한 시제품 테스트를 가장 빠르고 우수하게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기농 생리대는? 

연구소에서 2년에 걸쳐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유기농 생리대 사용자들은 피부트러블이나 화학소재에 민감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생리대의 소재나 기능 부분을 좀 더 까다롭게 살피고 개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품을 개발할 때 특별히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럼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이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여성들이 일반 생리대에 가진 불만 5가지

소비자들의 클레임 분석 결과 여성들이 기존 제품에서 가장 크게 불만을 가졌던 부분은 5가지입니다. 

1) 저조한 흡수력, 2) 안전하지 않은 표백 처리, 3) 뻣뻣한 착용감, 4) 부드럽지 않은 피부 촉감, 5) 나쁜 통기성이었습니다.



해결 방법은?


오드리리스프는 빨아 쓰는 면생리대를 일회용 생리대에 근접하도록 적용하여 방수층을 제외한 모든 원료를 천연성분과 유기농 성분으로 조합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방수층 소재는 생분해성(Biodegradable) 소재가 보관중 녹아 찢어지는 사례가 많은데요. 아직 불안정하다 판단되어 기능성 강화에 주력했다고 합니다.

  • 탑시트에 유기농 순면 적용

  • 탑시트 사이드 부분에 접합되는 날개 부분에 유기농 순면 적용

  • 1차 흡수체는 착용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순면 사용

  • 천연흡수체의 흡수력 보완을 위해 2차 흡수체 ‘더블코어’ 기술 적용(스칸디나비아산의 100% 천연펄프를 에어레이드 기술로 압축하여 두께감 조절과 흡수력 강화)

  • 방수층을 제외한 전 원자재 ‘완전무염소표백(TCF)’ 처리.



 <오드리리프스 상품개발서>

오드리리프스 연구소 측은 “1970년대 최초의 생리대 출시 후에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기능성’이 (빠른 흡수력과 얇은 착용감) 생리대 구매의 가장 큰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환경문제로 인해 화학성분에 예민한 피부가 많아지며 ‘안전성’이 더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이러한 사용자의 특수한 기대치에 맞추어 “유기농·자연주의 소재를 적용하면서도, 흡수력은 강화하고, 생리대에 사용된 모든 면과 펄프에 완전무염소표백(TCF) 처리까지 거친 가장 진화된 생리대일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사진 제공 : 오드리리프스>


https://www.dispatch.co.kr/2074838